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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범주, 신상은 <FADE AWAY>

고범주, 신상은 <FADE AWAY>

2021.6.12-6.16



Ko Beom Ju


“시간이 흐르면 뭐든지 과거가 된다.

과거가 되는 순간에 두 가지 면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첫 번째는 잊혀진다는 점, 두 번째는 “보물, 유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이 두 가지 양면성을 가지고 미디어, 조각, 평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고범주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앞으로의 작품 세계관에 등장 할 캐릭터 ‘TRAVI’ 를 소개 한다

 

[캐릭터 스토리]

“과거의 흔적, 정보들이 모두 사라져버린 미래,

TRAVI 는 발굴된 유물을 분석하여 다양한 시간대와 세계관을 넘나들며 과거의 흔적들을 찾아내고 지켜내려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이었던 것 같다. 그 당시 한창 유행하던 캐릭터를 인용하여 내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그때를 생각하면 내가 이러한 작업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하고 느낀다.

사람들이 캐릭터들을 통해서 좀 더 내 이야기, 작품에 쉽게 다가오기를 원했고 대중적으로 다가가고 싶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러한 작업을 하면서 너무 행복하다는 것이다.

나는 미디어, 조각, 평면, 디자인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경계를 짓지 않고 작업한다.

표현하는 것이 예술이고 표현하는 사람이 예술가라 생각한다.”

 




Shin Sang Eun

 

우리에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항상 내 곁에 있을 수 없다.

내 사람들을 항상 곁에 두고싶다는 생각은 욕심일 뿐일까.

서로 따뜻한 미소를 주고 받던 이들이 한순간 어두운 그림자 속으로 사라질때, 절망감 속의 나를 마주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잊혀진다면,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실루엣처럼 점점 사라진다면.

혼자 아픔을 이겨내기엔 감당하기 힘든 상처들, 사람에게 상처받고 시간에게 위로받았던 날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하자.

다른 이들의 마음속에서 계속 함께 할 수 있다면 이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시간을 쌓아야 한다. 아무도 사라지지 않게

캔버스의 인물들은 모두 잊혀진 누군가를 바라보며 외치고 있다.

사랑했던 이들과의 추억들을 회상하며 바닥부터 차오르는 감정선을 캔버스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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