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개인전 <CITY PEOPLE>

CITY PEOPLE

참여작가 : 김동욱

12.16 - 12.27

작업노트 중에서...

도시생활은 현대인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도시 속에서 살고 있으며 도시를 벗어나 살 수 없게 되었다.

어떤 이는 도시를 벗어난 한적한 자연을 갈망하지만, 이 또한 잠시 뿐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간다.

까페, 공항, 거리 등 일상 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본인은 현대인들의 소외감, 고독, 결핍에 대한 생각을 해 본다.

또 한편으로는 군중들 속의 고독감에서 벗어나 자유와 낭만을 드러내려는 이중적인 삶을 그려내고 있다.

본인의 도시공간은 율동적이고 시점은 자유롭다.

시선은 때로는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비스듬하고 때로는 아예 장면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도시의 기하학적 선들이 이루어 내는 딱딱함이 아니라 그 속에서 유기적인, 빛과 공간이 어우러져 순간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로서의 도시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공간적 표현과 기억속의 빛과 그림자가 주는 잔상들을 재구성된 형태로 리얼하게 그 인상을 그려내고 있다.

일상의 순간순간 스치는 인파들은 감정조각의 파편들처럼 기억 속에 존재한다.

그것들이 서로 만나 재구성된 것이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된다.

우리에게 남는 것은 감정이 들어간 기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