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개인전 <SANCTUARY : IN NATURE>
참여작가: 김재희
2024.8.21-8.25
Sanctuary in nature
안식처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집일수도 있고, 연인이나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자연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무한한 원천입니다.
저는 항상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어디로 도망치는지도 잊을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답답한 마음을 떨치는지 어려웠습니다. 그 때 자연이 주는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그 고요한 해방감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분명 이 작품들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작품은 이러한 자연속의 안식처를 담아내기 위한 시도입니다. 안식처는 우리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 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존재입니다. 작품 속에서 자연의 색감과 그 안에서 주는 안식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나무와 숲 두 챕터로 나눠져 있습니다. 나무가 보여주는 따뜻한 톤과 숲에서 볼 수 있는 시원한 색감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담아 다양한 질감의 실과 터프팅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또한, 작품에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며 그 속에서 위로와 안정을 찾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자연이 공유하는 편안함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는 사람들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 작품 속에서 짧게 나마 자연과 만나 각자의 안식처를 찾길 바랍니다.
자연 속의 안식처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이 관객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와 영감을 주기를 바라며,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속에서 각자의 안식처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작가 [김재희]
Σχόλι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