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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철, 이지원 <기원전>

<기원전>

2022.4.13-4.24


박병철, 이지원의 2인 기원전의 ‘기원’(起原祈願)


1. 대상 처음에 대한 근원이라는 뜻과, 2. 무엇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초연적인 힘에 기도함을 말한다. 두 작가가 작품을 출현해나가는 과정에서 다의적으로 통용되는 각자의 기원은 근원에 대한 물리적 거리감과 안식에 대한 소망의 의미로 극복되며, 곧 결과물이 제안하는 대응은 경계가 모호해지며 하나의 뜻으로 아우러지게 된다.


박병철의 기원

 

시, 공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신화적 존재들을 살펴보면 발현된 동기나 주제의 반영이 비슷하다. 과거로부터 전승되어 기록되고 굳혀진 이미지를 통해 대상은 더욱 정형화되고 분명해졌다. 종교, 신화적으로 실체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대상은 우리의 내면에 보편화된 형상으로 자연스럽게 자리잡게 되었다.

현시대에서는 수많은 정보와 새로운 식견의 등장으로 인해 다양한 해석이 등장하고 존중되나, 대상 존재의 절대성이 옅어짐을 느끼기도 한다.

때문에 작가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천사의 형태를 수용하고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집하고 나열한다.

 




이지원의 기원

 

위험하거나 불확실한 존재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드러나지 않을 때 더욱 두렵게 느껴진다. 그럴 때는 그 존재를 외면 할 것이 아니라 언제든 인지 할 수 있도록 꺼내 놓는 편이 나을것이다. 액운이 오기전 미리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이는 마주하게될 사태에 회피하지도 강하게 맞서지도 않는 또 다른 행동양식이다.

약한 것이 얽혀모이고 꿰어지는 방식은 실올 소재로 한다. 실이 연대하고 확장되어 단단함을 이루는 방식은 직면하는 의식과 현실 속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값의 방어이며 인식으로써의 존재, 주술적행위의 산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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