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준 <IN/ATTENTION>
2021.9.24-9.28
이번 전시회는 자연의 흐름과 움직임에 집중하고, 영감을 더해 거대한 자연의 부분을 파편화해 기물에 담는 작업을 추구한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자연과 유기적으로 어울리는 하나의 오브제로 재탄생 시키는데 포인트를 두는 것이다.
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자연 현상 중, 화산이나 지진 등이 때론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면의 의미로써 지구가 숨쉬고 있는 생명신호로서, 유한한 시간과 만나 어느 순간 경이로움을 자아내는 새로운 절경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아무런 선입견 없이 마주하고, 그것에 집중했기에 느낄 수 있는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그 여정을 편견없이 바라보고, 그 과정에서 얻은 영감을 기물의 형태에 담아서 그것을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려는 것 즉 회귀에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