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경 개인전 <Connect Hahyunsang>
- 2월 4일
- 1분 분량
이희경 개인전 <Connect Hahyunsang>
2026.2.4-2.8
〈CONNECT〉는 음악에서 출발한 감정이 회화로 옮겨지고, 그림이 다시 관람자의 기억과 감성으로 되돌아가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순환의 순간을 담는다. 노래 속 가사와 정서는 구체적인 장면이 아니라 고요, 응집, 그리움, 성찰, 기다림 같은 상태로 남아 캔버스 위에 쌓인다.
이 전시는 음악과 회화, 감정과 기억이 서로 닿는 지점을 기록한 시도이다
하현상의 음악은 언제나 무언가를 설명하기보다 감정이 머무는 상태를 남긴다.
나는 그 노래들을 들으며 떠오른 장면이 아닌, 몸에 남은 밀도와 흐름을 붙잡고자 했다. 이 작업들은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그림이 아니라 감정이 지나간 자리를 기록한 회화이다. 관람자는 작가의 감정을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각자의 기억과 경험이 이 작품들과 잠시 연결되는 것, 그 자체가 이 전시의 완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