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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Little Things>

정유진 <Little Things>

2024.1.31-2.4

내 직업은 심장을 치료하는 의사이다.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보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가슴이 답답해요” 이다. 실제로 심장의 병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리고 이런 마음의 병, 스트레스, 걱정, 근심들이 꽤나 직접적으로 우리의 몸을 해친다는 생각도.

 

나는 심장을 치료하는 의사이지만 이런 마음들까지도 보듬고 치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평범한 일상 속, 내가 보고 느끼며 그린 그림들이 나 자신을 치유하기도 하고 또 이렇게 치유 받은 내 마음이 전달되어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도 조금이나마 닿기를 바란다.

누군가에게 마음 속 작은 쉼터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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