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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개인전 <누구나 지니고 있는 관형어>

정진욱 개인전 <누구나 지니고 있는 관형어>

2022.8.24.-8.28

‘관형어‘(冠形語)

-체언 앞에서 체언의 뜻을 꾸며주는 구실을 하는 문장 성분


관형어는 보잘것없는 단어에 이야기를 만들어 주고 특징을 부여해 주기도 합니다.

관형어가 붙지 못한 채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들 또는 원래 있던 관형어가 떨어져 나간 어느 누군가를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제각기 다른 색의 빛을 내며 떠있는 밤하늘의 별처럼 우리 모두는 관형어를 지니고 살아갑니다. 그것이 어떤 모습인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각자 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보잘것없는 것은 없습니다. 정말 사소해 보이는 무언가라도 각자를 꾸며주는 이야기를 가진 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상 속에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면들이지만 사진 하나하나에 소중한 이야길 담아보았습니다.


이 사진전을 보는 여러분들도 각자의 소중한 이야기를 품에 안고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사진전을 통해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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