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실 개인전 <la carta invecchiata>

la carta invecchiata 오래된 종이

참여작가 : 최영실

2021. 5.15 - 5.29

2021. 삼월 최영실note

오래묵은 종이에 켭켭이 쌓인 시간과 기억이 담겨져 있다 긴 시간의 그람자가 종이위에 기록 된다 나무에 새겨진 시간의 그림자, 오래된 한지위에 손의 움지임이 드러나도록 찍어내고 물감으로 즉흥적인 드로잉을 더하여 순간을 담았다. 판화로각인된 시간과 스쳐가는 순간이 긴시간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전통 종이위에 조심스럽게 담겨 졌다 종이와 그림이 나이를 먹고있다 끝나버린 시간이 멈춰져 있다

봄날 꽃바람 타고 내마음이 네 마음에 닿아 벗꽃 내리듯 너에게도 그리움이 흩날리기를 , 너도 나를 그리워 하기를 , 지는 석양에, 지나가는 구름에 싫어 바람을 보낸다 그리움이 툭툭 흩어진다.목련이 진다 꽃이 지고 그리움이 흘러간다 봄이 간다

밀려 오고 끌려가는 시간이 수면위로 반짝이며 모래와 파도에 쓸려 가고 있었다.

흐르는 구름 흐르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