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기루>

<5월의 신기루>

5.11 - 5.22​

참여작가: 김병진, 황나현

​​전시기획: O.M Art

2022년 새로운 봄이 찾아오면서 메마른 가지에 새싹이 돋고 꽃이 피듯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역병의 시대의 끝에 신기루와 같은 생기가 돋아나는 듯합니다. 아직은 이 활력이 금세 사라질까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이번 <5월의 신기루>전에는 김병진, 황나현 작가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입니다. 김병진 작가는 색을 입힌 철선과 그 선의 그림자를 활용하여 꽃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업을 선보입니다. 작가가 이번 2인전에서 선보이는 평면 드로잉 작품들은 그가 수년 동안 작업해오고 있는 조형작품들로부터 파생된 단단한 조형미와 더불어, 드로잉, 색과 면의 조화를 하나의 캔버스에 망라하여 선보이며, 이는 보는 이들에게 다차원의 조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황나현 작가는 화원과 길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허브와 들꽃 등의 식물을 화병에 담아 표현한 작품을 선사합니다. 작가는 꽃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요정을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화려한 축제 분위기 속 요정들의 감정을 관객이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이번 5월의 신기루 전에서 생동감 있는 두 작가의 작품을 잠시 관람하시며, 홀연히 사라져버릴 신기루가 아닌 앞으로의 일상에 위로와 희망찬 날들이 계속해서 펼쳐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