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윤 < ∞ >
2022.11.16 - 11.20
혼자서도 다할 수 있고 혼자서도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도 그 잔재들이 있다.
그런데 돌아보니 난 평생을 긍정이던 부정이던 누군가의 영향을 받고 있었고 또 누군가에게는 영향을 주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돌고 있는 중인 것 같다 그 사실들을 인지하게 되고 느꼈을 때 그동안의 짧은 생각이 부끄럽기도 하고 나의 실수들로 인해 저질른 것들이 죄송하기도 했다.
내가 지금의 모습인 건 너무 감사하다.
감사할게 참 많은 세상이다.
내가 소중한 것처럼 모두 소중하다.
각자만의 이유와 각자만의 것들이 있다.
나만 특별한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모두 각자의 모습으로 특별했다.
모두 빛나고 있다.
멋있는 세상이다.
-작가 노트 중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