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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개인전 <PRE-LIMINAL 경계의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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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22-4.26

감정은 주어지는 것인가, 구성되는 것인가?

 

몸이 무언가를 감지하면, 뇌는 과거의 경험들을 불러오고 지금의 맥락을 읽어서 그것을 하나의 감정으로 만들어낸다. 감정이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조립되는 것이라면, 이것이 시작되기 전의 순간은 어떤 모습인가. 신체는 이미 무언가를 감지했는데 뇌가 아직 그것을 무엇이라 부를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 정서는 있으나 아직 감정이 아닌 그 간극. 우리는 이미 완성된 감정만을 경험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전에 이름 없는 것이 먼저 와 있다.

 

완성된 감정의 표현이 아닌 그보다 이른 순간. 감각은 이미 신체를 관통했으나 뇌가 아직 그것을 어떤 것으로 결정하지 못한 상태. 그 불확정의 임계면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열 개의 얼굴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같은 순간에 머문다. 이들은 감정의 연대기가 아니다. 구성하기 직전 공존하는 다섯 개의 간극이다.

갤러리 마롱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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