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2025.1.14 -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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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주
사물의 본질과 근원에 대한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드로잉 작업을 해 왔다. 자신과 그의 외연에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 상황, 진실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개인의 이야기를 작업으로 풀어간다.
어떤 것이든 마땅히 있어야할 자리가 있다고 믿으며 그것의 정당한 위치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스스로를 표현한다.
1994년부터 구족화가로 활동해 왔고 개인사를 주제로 페인팅, 펜드로잉, 일러스트 등 여러 기법을 시도하며, 속도와 매체의 한계를 확장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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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킷키
"인간은 본래 존재를 향해 던져져 있는 존재다."
-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자연은 우리의 존재와 내면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나는 자연의 본질을 탐구하며, 주변의 정서적인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귀촌’이라는 선택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은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크고 작은 점으로 표현하며, 자연과 인간의 깊은 연결을 상징한다. 불과 몇 년 전, 내가 그랬듯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도시의 소음과 분주함 속에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미래를 고민하고, 과거에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자연의 순환과 연결을 통해 치유받은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나’라는 존재와 자연의 깊은 관계를 인식하는 것은, 진정으로 ‘나다움’을 찾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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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승
《영원을 꿈꾸며》 연작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얼굴과 신체를 가리고 있는 천의 이미지로 나타냈으며 점차 천이 걷히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이 시리즈는 베개를 베고 누워있는 인체를 시작으로 턱을 괴고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는 반신상,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모티프로 제작한 조형으로 이어지며 내면 탐구의 여정을 그린다. 《푸른 심장》 연작은 다시 ‘심장’에 주목한다. 심장은 더 이상 고통과 아픔을 상징하지 않으며 오히려 일상의 한 부분, 새로운 가능성을 의미한다. 창백하고 파리했던 심장에서 꽃이 피어나는 이미지, 배에 실려 항해하는 이미지로 초현실적 세계를 표현한다. 또한 푸른 심장을 모티브로 한 화병, 그릇을 등장시켜 일상의 이야기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