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Nature by Taewoo 2020.7.1 - 7.23
기존의 ‘臥遊[와유]’는 비스듬히 누워서 그림에 나오는 산과 물을 감상하면서 마음을 맑게 수양하는 것을 말한다. 사라져서 볼 수 없는 풍경이나 찾아가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곳도 그 곳을 가보고 경험한 사람의 글이나 그림이 있으면 찾아가 보지 않아도 직접 본 것처럼 玩賞[완상]을 할 수 있는 것과 같다.작가는 이런 臥遊[와유]사상을 바탕으로 정신적 즐거움을 산수에 접목시켜 새로운 이 시대의 산수를 창조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있다.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추어 현대인들의 시각과 작가가 보는 시각을 통해 작가만의 ‘臥遊山水[와유산수]’를 구현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작가의 ‘臥遊[와유]’의 대상인 ‘山水[산수]’는 ‘山[산]’과 ‘水[물]’과 같은 自然[자연]에만 局限[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도 작가가 접하는 미디어, 사물, 작가가 머무는 공간 등 작가를 둘러싼 모든 環境[환경]을 의미한다. 직접적으로 즐기지 못하는 산수를 작품으로 그려내어 나만의 공간에서도 산수를 들여옴으로서 ‘臥遊山水[와유산수]’를 즐기는 것이다. 그리고 비로소 그 공간 안에서 산수와 소통하며 ‘遊[유]’를 창출시킨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정신이 가장 유쾌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 ‘臥遊[와유]’하다. 집 안에 누워서 그림을 그리며 즐긴다. 안에서 세상을 보며 精神修養[정신수양]을 하다. -태우 작가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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