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작가 : 김현주, 민율, 이예림
Part 0 을삼의조 8.18 - 9.6 Part 1 민율 8.18 - 8.23 Part 2 김현주 8.25 - 8.30 Part 3 이예림 9.1 - 9.6
을지로 3가에서 만난 의외의 조합, '을삼의조'가 정말 오랜만에 갤러리마롱에서 함께 합니다.
이번 을삼의조 전시는 김현주, 민율, 이예림 작가 등 3인의 작품을 한 층에서 함께 전시하는 '을삼의조' 단체 전시와, 다른 한 층에서는 1주 단위로 작은 개인전 형식으로 로테이션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율 작가는 숲 속 나무 위에 의자를 두고 관객에게 휴식을 주고자 합니다. 정신 없이 바쁘게 사는 현대사회에서 잠시 벗어나, '나무의자'라는 관객만의 공간을 그려 그 위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김현주 작가는 풍요의 상징인 과일로 이루어진 파라다이스, 즉 동양의 무릉도원을 선사합니다. 과일의 신선함과 싱싱함을 떠올리며 작품을 감상함으로서 관객은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습니다.
이예림 작가는 우리 삶의 터전인 도시에 대하여 얘기합니다. 각 도시마다 각기 다른 모습과 형태의 건물은 마치 각자의 모습과 내면이 다른 인간의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건물은 도시를 구성하는 구조물임과 동시에 그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입니다.
세 작가의 상큼한 작품으로 시원한 8월 삼복더위를 날려 보내시기 바랍니다.
Part 1 민율 8.18 - 8.23
▪이화여대 조형 예술대학 회화 판화 전공(졸업), 미술사학 연계전공(졸업)
▪개인전 (2019~)
2020 <the chair on the tree>, 아트스페이스J_큐브1, 경기
2020 <나무의자>, 비움갤러리, 서울
2020 <민율전>갤러리NY(현대시티아울렛), 서울
2020 <소소한 이야기 둘:나무의자 그리고 상상씨앗>,BGN갤러리,서울
2019 <민율 展>, 보바스 기념 병원 X 메이준 갤러리, 경기
2019 <코 끝에 바람>, 아트리에갤러리, 경기
2019 <푸른 하늘에 쉬다>, 연우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0~)
2021 <13ht Good morning 새아침>, 마루아트센터, 서울
2020 <Walking in the color_컬러를 걷는 사람들>, 에코락갤러리, 서울
2020 <소품, 소품전>, 비움갤러리, 서울
2020 <심심한하루-민율 전은비 2인전>움갤러리, 경기
2020 <다시, 봄:KA12>, 마루갤러리, 서울
2020 <From trip-여행으로 부터>, 갤러리 엘르, 서울
2020 <시작: from the new wave>, 그림손 갤러리, 서울
▪우리가 사는 시대는 풍요로움이 넘쳐납니다.
삶의 편리를 위한 물건들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며, 알고 싶은 정보 혹은 알고 싶지 않은 정보도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이러한 풍요로움 속에서도 사람들은 쓸쓸하고 외롭다고 말합니다.
<나무의자>작업은 이렇게 외롭고 지친 사람들이 잠시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마음을 쉴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길가의 나무 혹은 도심 공원의 작은 숲, 멀리 보이는 산의 나무위에 작은 의자를 하나 올려둡니다.
그리고 잠시 마음 한 조각 덜어내어 그 의자 위에 올려 놓습니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 와도, 서늘하거나 어두운 밤이어도 좋습니다.
조금은 위태로워 보이고 쓸쓸해 보이는 곳이지만 주변의 시끄럽고 복잡한 것들을 지워내고 나와 떠도는 공기만 있는 그곳에서 지나가는 바람과 함께 천천히 흔들려보기를 바랍니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어도 좋습니다.
그것이 언제 어디서든지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Part 2 김현주 8.25 - 8.30 ▪한성대학교 예술학부 회화과 동양화전공 졸업 ▪개인전 (2019~) 2021 <It's your paradise> (병원安갤러리, 경기) 2020 <과일파라다이스, 무릉도원> (연우갤러리, 서울) 2020 <과일파라다이스> (BGN gallery_교보타워, 서울) 2019 <SUMMER, FRUITS, PARADISE> (BGN gallery_롯데타워, 서울) 2019 <과일 파라다이스, 행복한 색과 향을 담다> (갤러리 다온, 서울) 2019 <과일 파라다이스, 색, 향을 담다> (금오공대갤러리, 구미) ▪단체전, 기획전 (2020~) 2021 <ZEROBASEv7> (서울옥션 강남센터, 서울) 2021 <몽중유람展> (아트숨비센터, 서울) 2021 <영아티스트展> (갤러리 두, 서울) 2022 <새해 시작부터 선물展> (비움갤러리, 서울) 2020 <거북이 정기전 '가을, 예술하라'> (아트스페이스 류, 경기) 2020 <기획전 Fruity Vacance> (AK갤러리, 경기) 2020 <소풍, 소품전> (비움갤러리, 서울) 2020 <조형아트서울2020-신진작가 특별전> (코엑스, 서울) 2020 <케이옥션 3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미술품 경매 전시> (케이옥션, 서울) ▪‘과일파라다이스’시리즈는 걱정 없는 풍요로운세계, 현실에서의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싶은 갈망에서 태어났다. 이는 동양의 무릉도원 또는 서양의 파라다이스와 일맥상통하는 공간이자 누구나 꿈에 그리는 풍요로운곳이다. 반복되는 일상의 지루함에서 탈피하고 싶다는‘열망’, 그로 인해 머릿속에 떠오르는‘상상’, 휴식과 행복한 삶을 꿈꾸는 인간의‘욕구’. 이를‘풍요’로 대표되는 과일에 투영하고자 했다. 때문에 과일파라다이스속 과일들은 그 어느 과일보다 신선하고 화려하면서도 영롱하게 빛난다. 이는 언제나 끝없는 열망과 욕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이들이 신선한 과일을 한입 베어 물었을 때의 싱그러움을 상상하며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활기찬 에너지와 함께 과일파라다이스속에서 ‘노닐다’ 가길 바란다.
Part 3 이예림 9.1 - 9.6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시각디자인과 졸업
▪개인전 (2019~)
2020 <Her Lego City>, BGN갤러리, 서울
2020 <소요자의 도시>, 갤러리두, 서울
2020 <Village>, 갤러리다온, 서울
2019 <소요자의 도시>, 롯데타워 BGN갤러리, 서울
2019 <Close Moment>, 아트247, 서울
2019 <On a Journey>, 갤러리 앨리스, 광명
▪주요 단체전 (2019~)
2021 <봄의 터치>, 돈화문 갤러리, 서울
2020 <집중조명전>, 돈화문 갤러리, 서울
2020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움 갤러리, 서울
2019 <ART N Life>, 한전아트센터, 서울
2019 <Art and Portrait>, 토포하우스, 서울
2019 <경리단길 아트&디자인 페어>, 퍼블릭갤러리&용산구청, 서울
▪사적으로나 예술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멋진 건물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이 일상을 보내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건물들. 그들은 도시의 얼굴이었고 매일 나에게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사람들은 도시에서, 정확히는 건물들 사이에서 일상의 대부분을 보낸다. 무엇보다 견고하게 만들어졌고, 또 그래야만 하는 도시의 건물들. 이는 복잡한 내면을 숨긴 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하루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의 일상과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견고하지만 부드러운, 직선적이지만 유기적인 선으로 얽힌 나의 그림 속 건물들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