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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스틴 김<겨울 벌의 꿈(Winter Bee's Dream)>


셀레스틴 김<겨울 벌의 꿈(Winter Bee's Dream)>

 

셀레스틴 김(Celestine KIM)

2023.12.19-12.24

 

셀레스틴 김(Celestine KIM) 작가는 지난 수년간 ‘육각(hexagon)’을 모티브로 추상 페인팅 및 설치작업을 해왔다. 김 작가는 특정한 주제를 표현하거나 어떤 대상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색들의 조합, 작가의 몸짓, 작품화면을 채우는 도구 등이 만나는 현상적인 사건에 중점을 두고 작업해왔다. 현상적 측면에 중점을 둔 김 작가의 최신작 페인팅과 사운드 작업을 갤러리 마롱에서 개인전 <겨울 벌의 꿈>이라는 주제로 선보인다.

 

겨울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벌들에게도 야외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없는 시기이다. 보통 일벌들은 10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날아다닐 수 없다. 영하 2도에서는 얼어 죽게 된다. 그래서 벌들은 겨울동안 벌집으로 들어가서 서로 뭉치게 된다. 벌집의 안은 벌들이 바르르 떠는 움직임으로 인해 25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해진다. 그래서 벌들은 겨울동안 벌집에서 긴 꿈을 꿀 수 있는 것이다. 여왕벌은 긴 꿈을 꾸면서 봄을 맞을 준비를 한다.

 

작가 약력

▪ 2022.05 ‘육각의 비전’,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 서울

▪ 2020.11 ‘Hives, 육각의 집합소’, 송파구청 예송미술관, 서울

▪ 2019.03 ‘Phenomenological Aspects’, Willesden Gallery, London, UK

외 다수 개인전 및 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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